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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아온 '거북이' 때문에 죽을 뻔한 운전자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던 한 운전자가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거북이' 때문에 죽을 뻔 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abc New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던 한 운전자가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거북이' 때문에 죽을 뻔 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플로리다 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니콜(Nicole Bjanes)이 거북이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120km의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니콜은 앞쪽에서 날아온 정체불명의 물체에 차량 유리를 강타 당했다.

 

해당 물체가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쪽을 강타한 덕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던 니콜은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유리를 강타한 물체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녀는 곧 크게 놀랐다.

 

그녀의 차량을 습격한 물체의 정체가 다름 아닌 '거북이'였기 때문이다.

 

니콜은 바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리를 깨고 차량으로 들어온 거북이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거북이는 고속도로 근처 연못에 풀어줬다. 아마 딱딱한 등껍질 덕분에 살 수 있었던 모양이다"며 "유리 파손 외에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니콜의 앞에 있던 차량이 일부러 거북이를 던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고속도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범인을 꼭 검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