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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냉동 병아리가 이만큼 자랐어요"

차가운 바닥에 버려진 병아리가 사람의 손길이 닿자 극적으로 살아난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dgar's Mission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죽은 줄 알았던 병아리가 사람의 손길이 닿자 극적으로 살아난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뱀 먹이로 사 왔던 냉동 병아리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호주에 살고 있던 익명의 남성은 한 닭농장에서 뱀의 먹이로 냉동 병아리 두 마리를 사왔다.

 

집에 도착한 그는 비닐봉지를 열어 병아리를 집었는데 순간 미세한 울음소리를 들었고 녀석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dgar's Mission

 

그는 호주 빅토리아 주의 동물 보호소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팜 아헌(Pam Ahern)에게 병아리들을 가져다주던 중 안타깝게도 한 마리는 죽고 말았다.

 

살아남은 병아리를 안타깝게 여긴 팜은 녀석을 정성껏 돌보고 레드 바론(Red Baron)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렇게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기운을 차린 레드 바론은 팜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어느새 건강한 수탉이 되었다.

 

팜은 "녀석은 자기의 덩치가 커졌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계속 나의 어깨와 머리에 올라앉는다"며 "이제는 감당하기 버겁지만 녀석이 원한다면 계속 나의 어깨와 머리를 내주고 싶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Edgar's Mission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