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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이 광고'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

배우 엠마 왓슨이 출연한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광고가 여성들에게 지나친 '미백'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다.

LANCOM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과거 촬영한 화장품 광고로 인해 팬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1년 엠마 왓슨이 촬영한 화장품 브랜드 람콩의 '블랑 엑스퍼트' 광고가 여성들에게 지나친 '미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가 모델로 발탁돼 유명해진 랑콤의 해당 제품은 여성들의 피부에 색소침착으로 어둡게 변한 부분을 밝게 해주는 제품으로 함께 진행된 캠페인과 광고는 이미 3년 전 종료됐다. 

 

하지만 해당 광고는 엠마 왓슨의 얼굴에서 반점 제거 효과를 보여주기보다 지나칠 정도로 '하얀 얼굴'만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트위터에 "엠마 왓슨의 랑콤 광고의 해당 제품은 반점 제거 제품이 아닌 미백 제품광고 같다"라는 후기가 올라오는 등 비난의 글이 연이어 게재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온라인 매거진 갤-뎀은 "그녀의 광고는 '피부의 결점들을 고치려면 화장품 회사에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하며 "이는 그녀의 페미니스트 활동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마 왓슨의 대변인은 해당 논란에 대해 "대다수 연예인의 경우, 계약을 맺는 순간부터 자신이 광고에서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한 결정권이 매우 제한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