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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추상화가 '레오나르도 도그빈치' 멍멍이

'빨간 베레모를 쓴 송곳니 예술가'로 잘 알려진 강아지의 감각적인 그림이 공개돼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via Dagger II aka DogVinci / Facebook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빨간 베레모를 쓴 송곳니 예술가'로 잘 알려진 강아지의 감각적인 그림이 공개돼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에는 입에 전용 붓을 물고 추상화를 그리는 강아지 대거 2세(Dagger II)의 공식 페이지가 개설됐다.

 

미국 뉴욕 주(州) 롱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대거 2세는 색을 구별할 수 없는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색채를 그림에 담아 매번 기성 화가 못지않은 추상화를 완성해냈다.

 

녀석의 주인 이본 대거(Yvonne Dagger)는 "대거 2세가 원래부터 그림을 잘 그렸던 것은 아니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강아지로 훈련을 받던 중 재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녀석은 여가 시간을 보낼 때 주인과 함께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그리며, 이때 그린 작품들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아 실제로 몇 점을 판매한 적도 있다.

 

한편 이본은 "대거 2세의 그림을 판매한 수익금은 동물 보호소 및 구조센터에 살고 있는 강아지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via Dagger II aka DogVinci / Facebook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