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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손등에 표시해주는 ‘프로젝션 손목시계’

손등에 레이저 빔을 쏘아서 현재 시간이 뜨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시계가 등장했다. 해외 온라인 IT전문매체 오기즈모닷컴은 빔 프로젝터 형식으로 손등 피부에 직접 시간 문자열을 띄워내는 신개념 스마트 전자시계 리톳(Ritot)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손등에 레이저 빔을 쏘아서 현재 시간이 뜨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시계가 등장했다. 해외 온라인 IT전문매체 오기즈모닷컴은 빔 프로젝터 형식으로 손등 등의 피부에 직접 시간 문자열을 띄워내는 신개념 스마트 전자시계 리톳(Ritot)을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밴드 형태의 디자인은 특이한 외형만큼이나 작동 방법이 독특하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 시간을 알고 싶을 때 버튼을 누르거나 손목을 살짝 흔들어주면 손등에 현재 시각이 레이저로 투사돼 손등 등의 피부에 나타난다.

리톳의 기능은 단순 시간 확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스마트 시계처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동기화돼 일정, 이메일. 전화, 문자 메시지, 날씨 정보 등을 리톳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타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별도 디스플레이 없이 손피부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화가 오거나 이메일이 도착하면 손목에 찬 리톳이 가볍게 진동하는데 이때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주면 끝이다. 

첨단 디자인을 추구하는 만큼 리톳의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색깔을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모델별 재질도 차이가 있는데 스포츠 버전은 플라스틱 및 고무로 팔찌 버전은 가죽으로 만들어지며 방수기능도 가능하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리톳은 한번에 150시간 사용이 가능 하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업체를 운영 중인 개발자 마이클 매드비드는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미래에 영감을 줄 새로운 시계를 만들고자 했다”며 “리톳은 세계최초 프로젝션 시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내달 21일까지 개발자금을 모금 중인 해당업체는 현재 당초 목표였던 5만 달러(약 5,121만 원)를 훌쩍 넘어 현재 49만 8,600달러(5억 1,066만 원)를 모은 상태다. 

가격은 120달러(12만 2,904원)~160달러(16만 3,872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출시예정일은 내년 2월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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