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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위엄' 먼지 뒤집어쓴 슈퍼카 페라리 엔초

중동의 부유한 국가 두바이가 세계적인 명차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를 한낱 범죄 관련 압수물품으로 취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emirates247

 

중동의 부유한 국가 두바이가 세계적인 명차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를 한낱 범죄 관련 압수물품으로 취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일간 에미레이트247은 두바이 경찰서가 범죄에 사용된 페라리를 6년 넘게 창고에 방치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초 페라리는 당초 349대만 생산됐고 판매했지만 요청이 쇄도하자 이후 50대를 추가 제작해 전 세계에 총 399대만 존재한다.

 

이중 한대가 범죄에 사용돼 두바이 경찰이 압수했지만 6년 넘게 압수물품으로 취급하며 먼지가 쌓이자 이를 알게 된 미국의 사업가는 160만 달러(한화 약 19억원)를 제시해 구매의사를 밝혔지만 두바이 경찰은 즉시 거부를 했다.

 

이에 대해 두바이 경찰장 사이프 알 마즈로위(Saif Al Mazrowaei)는 "해당 차량은 인터폴에 의해 수배된 차량으로 법적 분쟁 대상이라 판매나 경매에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엔초 페라리가 겨우 300대 남짓만 생산돼 차를 구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고 여러 사람이 가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기 드문 이 슈퍼카는 국내에도 4대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6년 빅뱅의 뮤직비디오 등장한 바 있다.

 


 

 via emirates247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