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인형에 영혼 깃들었다"…사람대접 받는 인형 유행

요즘 태국에서는 복을 준다는 이유로 '아기천사'라는 이름의 인형이 큰 인기다.

via MBC 뉴스데스크

 

요즘 태국에서는 복을 준다는 이유로 '아기천사'라는 이름의 인형이 큰 인기다.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태국에서 최근 유행이 되고 있는 '아기천사' 열풍에 대해서 상세히 보도했다.

 

30대 젊은 여성은 물론이고 70대 할머니까지 마치 살아있는 아기를 대하듯 '아기천사' 인형을 돌보는 현상이 태국에서 번지고 있다.

 

'룩텝' 즉, '아기천사'라는 이 인형에 영혼이 깃들어 있어서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얻게 해준다는 믿음 때문. 

 

아기천사 인형의 가격은 최소 7만 원, 비싼 것은 수백만 원짜리도 있다. 

 

via MBC 뉴스데스크

 

시민들이 '아기천사' 인형을 어디를 가든 데리고 다니는 탓에 태국 현지 기업들과 상점들은 특별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이 인형에게 특별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방콕에만 대여섯 곳이 있고, 인형 머리카락을 다듬어주는 미용실도 생겼다고 한다. 

 

한 항공사는 최근 두 달 동안 40여 명이 이 인형과 함께 탑승했다는 이유로 창쪽에 인형이 앉는 좌석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태국의 아기천사 인형 열풍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정치불안이 심화되면서 시작됐는데 사회 혼란의 전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via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