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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는 47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 (연구)

어려운 문제를 풀 때마다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뇌가 실은 책을 47억 권이나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가 나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마다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뇌가 실은 책을 47억 권이나 저장 가능한 능력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22인(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간의 뇌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기억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나의 시냅스가 4.7비트의 정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뇌는 1페타 바이트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고 밝혔다.

 

'1페타 바이트'란 13.3년 동안 HD TV를 녹음한 양이나 6억 7천만 개의 웹페이지 혹은 47억 권의 책 안에 든 정보의 양과 같다는 것을 말한다. 

 

캘리포니아 생물학 연구팀은 "이론적으로 인간의 뇌는 한 번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며 "사실상 사람의 머리는 인터넷과 동등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뇌에 대한 이 같은 획기적인 발견은 앞으로 신경과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