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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행정명령 발표 도중 눈물 흘린 오바마 (영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 발표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via CNN / YouTube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 발표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과거 총격사건 희생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하고 눈물을 쏟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이 총기난사 사건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총기 이슈가 미국에서 가장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급박함을 느껴야 한다"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더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12월 집단 총기난사사건으로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을 생각하면 미칠 지경"이라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발표된 총기규제 행정명령에 대한 핵심 내용은 총기 박람회와 인터넷, 벼룩시장 등에서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모든 총기 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폭력 희생자를 줄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