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도 돈 많은 조부모 더 자주 찾아간다"
경제력이 높은 조부모일수록 손자·손녀들과 더 자주 왕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력 높은 조부모에게 손자·손녀들도 더 찾아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는 '2014 노인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고소득층인 조부모에게 손자·손녀들이 더 자주 왕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조부모의 경제 상태별 손자·손녀와의 만남 횟수를 조사해 보니 고소득층이 '주 1회 이상 만난다'고 답한 비율이 22.7%인데 반해 저소득층은 8.9%에 그쳤다.
또한 월 1회 이상 왕래하는 비율은 각각 24.9%, 13.7%로 나타나 고소득층일수록 자주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자식 간의 왕래 빈도도 '주 1회 이상'이 각각 41.6%, 30.6%으로 나타나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