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우승 후보 포르투갈 1-0 격파...아프리카팀 최초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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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아프리카 최초 4강 진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모로코의 아프리카 돌풍이 포르투갈마저 함락시켰다.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는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역사상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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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점유율에도 오히려 모로코 역습에 선제골 내줘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포르투갈 선수들은 모로코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오히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사이리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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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프랑스 vs 모로코 준결승 

0-1로 뒤처진 후반 6분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를 교체 투입했다.

이어진 포르투갈의 파상공세에도 모로코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뒷공간을 파고든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마저 막히면서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모로코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오는 15일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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