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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물로 300만원짜리 에어컨 사준 친누나가 '축의금' 패스해 분노한 남동생

친누나에게 결혼 전에 32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남성이 축의금은 따로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묻는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어컨 사주고 '축의금' 패스한 친누나...불만 토로한 남동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하게 되면 친구 혹은 직장 동료가 축하의 의미로 '축의금'을 건네준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까운 사이에서는 가전제품 등 고가의 선물을 하고 축의금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최근 친누나로부터 300만 원이 넘는 에어컨 선물을 받고도 축의금을 따로 받지 못했다며 하소연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경우 친누나가 축의금을 준 건가요? 안 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결혼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드라마 '당신의 여자'


결혼 전에 32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는데도 "축의금은 따로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


A씨는 위에 누나 한 명이 있고, 자신이 먼저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누나는 A씨에게 30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20만 원짜리 선풍기를 선물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결혼식 후 A씨는 불쾌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누나가 결혼식 때 '축의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결혼 전에 에어컨을 받긴 받았습니다"라며 "그런데 축의금은 솔직히 따로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내가 누나도 아닌데 짜증나"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누나가 무려 320만 원이나 축의금을 냈는데 뭔 소리 하는 거냐?",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는지 대접 받은 지도 모르네", "내가 누나도 아닌데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