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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으면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종이로봇 (영상)

중국 동화 대학(東華大學)의 연구팀은 빛이나 열을 가하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종이 로봇을 개발했다.

via Science Magazine / Youtube

빛이나 열을 가해주면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마법 같은 종이 로봇이 개발됐다. 

최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뉴스(sciencenews)는 산화 그래핀을 소재로 특수 종이를 만든 중국 동화 대학(東華大學)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와 관련된 영상 속에는 빛을 비추자 종이가 벌레처럼 꿈틀거리거나 몸을 오므렸다 펼치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사람 손 모양 형태의 종이는 무게 차이 5배가 넘는 육중한 물체도 떨어지지 않게 꼭 붙잡고 버텨낸다.

이 종이는 온도와 적외선에 따라 반응하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그래핀(Graphene)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활성화 부분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종이 로봇 기술을 인공 근육 개발과 우주에서 태양빛을 받으면 팽창하는 태양 전지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쓰인 그래핀은 강철, 구리, 다이아몬드 등 기존 소재보다 압도적인 열전도성과 탄성을 지니고 있어 꿈의 나노물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via Science Magazine / Youtube​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