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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거부했다고 '여사친' 몸에 불 지른 남성 (사진)

친한 친구사이였던 여성이 성광계를 거절하자 이에 분노한 남성이 여성의 몸에 불을 지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via The Sun

 

친한 친구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은 여성이 이를 거절하자, 분노한 남성이 여성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런던에 거주하는 도빌 크리비케이트(Dovile Krivickaite, 25)가 친한 친구인 모하메드 코사(Mohammed Kosar, 25)의 성관계 요구를 거절했다가 불에 타 죽을 뻔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도빌과 코사는 우연히 나간 모임 자리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고, 그 뒤로도 가벼운 친구 사이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사는 도빌에게 계속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그를 친구 이상으로 느끼지 않았던 도빌은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이에 분노한 코사는 도빌을 불러내 그녀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그녀가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라이터를 켜 그녀의 몸에 불을 붙였다.

 

via The Sun​ <친구 몸에 불을 지른 '모하메드 코사'>

 

코사는 즉시 자리를 피해 도망쳤고, 순식간에 엄청난 화염에 휩싸인 도빌은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땅바닥을 떼굴떼굴 구르면서 "살려달라"고 괴성을 질렀다.

 

마침 주변에서 그녀의 비명을 들은 한 시민이 달려와 서둘러 그녀 몸에 붙은 불을 껐지만, 도빌은 이미 신체의 24퍼센트가 3도 화상을 입어 흉측한 상처로 얼룩졌다. 그녀는 몸도 마음도 모두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이에 코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16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으나, 피해자 도빌은 죄질에 비해 형량이 너무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평생 온몸에 흉터를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그녀는 "앞으로 더 많은 수술이 남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더 이상 그 놈으로 인해 내 인생을 망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via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