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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직원들 명절 '떡값' 주는데 진짜 떡에 넣어준 사장님

추석인 중추절 날 베트남의 한 회사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특별한 떡값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추석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베트남에서도 추석인 중추절 맞이로 분주한 가운데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전한 '떡값'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한 금융회사 직원들이 공개한 사진이 빠르게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AN


공개된 사진에는 직원들이 사장님으로부터 명절 선물과 명절 특별 수당, 일명 '떡값'을 받은 모습이 담겼다.


선물은 바로 월병이었다. 한국에서는 추석 때 송편을 빚듯이 중국과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중추절에 월병을 만들어 먹는다.


이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쫄깃한 월병을 나눠 먹던 직원들은 치아에 걸리는 이물질에 이를 확인했다가 크게 놀랐다.


월병 안에는 지폐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AN


'특별' 수당인 만큼 직원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전하고 싶었던 사장님이 월병 안에 지폐를 넣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었다.


이물질이 입에 걸려 기분 나빠 하던 직원들은 지폐를 확인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지폐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환한 표정을 미루어보아 작은 액수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잠시 기분은 안 좋아도 돈을 준다는데 뭐가 대수랴", "저 월병 나도 먹고 싶다", "사장님 센스 대박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지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데 음식 속에 넣나"라며 비난하는 이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