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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아기 거북이가 생존 위협 이겨내고 마침내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 (영상)

새끼 거북이가 열심히 헤엄치는 모습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enjhick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새끼 거북이가 열심히 헤엄치는 모습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20일(현지 시간) 환경 보호가이자 사진가인 벤 힉스(Ben Hicks)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끼 거북이 사진을 공유했다.


벤 힉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바닷속을 열심히 헤엄치는 새끼 거북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새끼 거북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힘내, 포기하지 마"라는 응원의 말이 절로 나온다.


인사이트instagram 'benjhicks'


사실 새끼 거북이는 세상 밖으로 나올 때부터 혼자 견뎌야 하는 일이 많다.


새끼 거북이는 2개월 정도 알 속에서 자라다가 카벙클이라는 임시 치아로 알의 내벽을 깨야 한다.


알의 벽을 깨지 못하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카벙클이 부러질 정도로, 피가 나더라도 알의 벽을 깨야 한다.


알을 깨고 나오면 어미 거북이가 알을 낳기 위해 덮어 놓은 30cm가 넘는 모래벽을 뚫어야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enjhicks'


어미 거북이가 다져놓은 모래성은 매우 견고해 뚫고 나오는 데에만 3~7일이 걸리고, 이때 새끼 거북이의 몸무게는 30% 줄어든다고 한다.


모래를 뚫고 나온 새끼 거북이는 갈매기, 독수리 등의 공격을 피해 바다까지 운명의 질주를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바다에 입수한 새끼 거북이는 큰 물고기들을 피해 깊은 바닷속 심연을 48시간 동안 헤엄쳐 인생을 시작한다.


귀엽게만 느껴졌던 새끼 거북이의 헤엄치는 사진이 다시 보니 대견하게 보이지 않는가. 아래 생존에 성공한 새끼 거북이들이 바닷속을 누비는 사진, 영상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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