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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게임서 만난 '불륜남'과 한달 동안 3천만원을 '현질'했습니다"

9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성이 아내의 현질과 불륜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9년 연애 끝에 결혼한 아내가 불륜남과 동거하며 3천만원을 현질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아내가 불륜남과 게임에 3천만원을 현질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아내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결혼생활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사건은 A씨가 컴퓨터에서 아내가 게임 내에서 찍은 스크린샷을 발견하고부터다. 캡처 사진 안에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사랑해 여보, 자기"라며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동로그인 기능을 이용해 게임에 접속한 결과 아내와 게임속 남성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아내는 불륜남에게 A씨를 전 남친이라고 표현하며 "곧 헤어질 거다"라고 했다. 


A씨가 직접 게임 아이디를 만들어 아내가 가입된 길드원에게 쪽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길드원들은 아내가 한 달 동안 3300만원 정도를 현질했다고 했다. 


길드원들이 너무 많이 쓰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아내가 자신을 대기업 과장이라고 소개하며 딱 취미에 쓴 정도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했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욱 충격적인 건 아내의 불륜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지난해 다른 게임에서 7개월 동안 불륜을 저질렀고, 당시에는 처제도 동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금은 별거 중이다"며 "나를 이렇게 충격과 공포에 빠뜨려놓고 본인은 상간남이랑 여행도 다니고 동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을 안 준 것도 아니다. 아내 월급이 적어서 그 돈 모으라고 카드도 주고 차도 줬다. 그런데 자기 연봉 2천만원의 3~4배를 쓰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한 인간이다", "이게 실화입니까", "더 이상 손해 보지 마시고 빠른 정리가 답입니다",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