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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이 '중경외시 경영vs부산·경북대 공대' 중 어디 갈지 질문하자 형아들이 보인 반응

서울권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고졸 누리꾼의 대학 진학 질문에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제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보통 어디가 더 대기업 취업이 잘 되나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대기업 취업을 꿈꾸며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어느 학교가 대기업에 더 인기가 있는지 몰랐던 만큼 그는 선배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했다.


A씨는 대기업 취업을 위해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시립대) 경영학과와 부산대, 경북대 공대 가운데 고민을 이어갔다. 중경외시는 문과 계열, 부산대와 경북대는 이과 계열인 만큼 분명한 차이점이 있었다.


그러면서 말미에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중앙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부산대학교 정문 / Youtube '황태티비 Univ'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온 A씨의 고민에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저마다의 답안을 제시했다. 그중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취업이 잘 되는 공대 계열로 진학해라"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문과 취업 시장 생각하면 공대가 무조건 낫다", "서울권 대학교 나와도 공무원 하는 세상이다"라고 했다. 


다만 지방 쪽 학교의 공대에 지원을 희망하는 만큼 서울권 취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들은 "공대 계열이 인기는 좋지만 서울권 공대 출신에게 밀릴 수도 있다", "서울 쪽 대기업을 목표로 하면 지방 공대가 아니라 서울 계열 공대가 더 낫다"고 우려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권 학교의 경영학과를 제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지방 공대를 나오면 서울은 고사하고 지방만 겉돌 가능성이 크다", "서울권 경영학과 쪽으로 진학해 본사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라고 했다.


A씨는 그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이들과 소통하며 지금까지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과생의 문과침공'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난 7월 입시업체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자율형사립고 28개교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다수 배출한 상위 일반고 24개교 등 총 52개 고교의 3학년 문·이과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64개 학급의 68.6%인 387개 학급이 이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과반은 31.4%인 177개 학급에 불과했다. 8년 전 이들 52개교의 문·이과 비율인 이과반 53.7%, 문과반 46.3%에 비하면 이과가 늘어난 만큼 문과는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