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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아버지 치료비 벌기 위해 간호사 때려치우고 '19금 사진' 찍어 파는 딸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딸이 택한 방법은 '19금 사진 모델'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eyleenashle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딸이 택한 방법은 '19금 사진 모델'이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플로리다 출신의 성인 모델, 나일린 애슐리(Nayleen Ashely, 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애슐리는 현재 신부전 말기인 아버지를 간호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신장 이식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neyleenashley'


애슐리는 아픈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내어주고 싶었지만 의사는 유전이 우려된다며 그녀의 결정을 만류했다.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에 빠진 애슐리. 이후 그녀는 '아버지의 편안한 임종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노라' 마음 먹었다고 한다.


그동안 간호사로 병원에 근무하며 아픈 사람들을 돌봐오던 애슐리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이전과 다른 길을 결심했다. 


자신의 섹시 콘셉트 사진과 동영상을 팔기로 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neyleenashley'


그녀는 "19금 사진을 찍는 것이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당하게 몸매를 드러냈다.


애슐리는 현재 자신의 19금 사진을 팔아 주당 230달러(한화 약 30만 원) 이상을 벌고 있으며 전액 모두 아버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슐리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딸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감동하는 반면 "효녀와 불효녀 사이 그 어딘가", "아버지도 원할까?" 등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