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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소개된 한국 임종 체험 학교 (사진 4장)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스스로 맞이한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 외신에도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via Françoise Huguier / Agency VU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스스로 맞이한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 외신에도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효원힐링센터에서 무료로 임종체험을 하는 한국 청년들의 모습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사진 속 한국 청년들은 삶에 대한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맞이하고자 임종을 체험할 수 있는 효원힐링센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이들은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유언장 작성, 입관 체험 등을 하며 가족들에 대한 마지막 이별을 준비했다.

검은 리본이 달린 각자의 영정사진을 들며 관 속에 눕는 체험자들의 모습은 엄숙하면서도 진지해 보인다.

하지만 임종 체험을 모두 수료한 후 다시금 삶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듯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자살률이 높은 한국에서 스스로 죽음에 직면하는 행동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체험자들에게 인생에 대해 성찰해보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효원힐링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임종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성찰의 장을 마련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via Françoise Huguier / Agency VU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