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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떠난 해변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신랑 신부

결혼한 지 불과 6일 만에 신혼여행지에서 신랑 신부 커플이 익사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Caroline Smyth /metro

 

결혼한 지 6일만에 신혼여행지에서 신랑 신부 커플이 익사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신혼 여행을 떠났던 존 로저(John Rodgers, 28)와 르넷 로저(Lynette Rodgers, 26)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결혼식을 올린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유명 휴양지인 플레튼버그베이(Plettenberg Bay)로 신혼 여행을 떠났다.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의 단꿈에 빠져 여행길에 올랐지만 이들에게는 끔찍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23일 해변으로 수영을 하러 나섰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좋지 못했다. 그런데 무리하게 수영을 하러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플레튼버그베이(Plettenberg Bay)​ via gettyimages

 

파도가 높고 조류가 거센 것을 감안하지 않고 수영을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 이들의 시체가 떠밀려 와서 관광객들이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구조대가 출동해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존과 르넷을 아는 지인들은 믿을 수 없는 슬픈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신부와 신랑의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더욱 깊은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들의 시신은 영국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via Caroline Smyth /metro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