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매가 어때서" 잡지사 사진 보정에 항의한 女모델
미국의 모델 겸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젠다야 콜맨(Zendaya Coleman, 19)이 과도한 포토샵이 된 채 잡지에 실린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를 지적했다.
via Zendaya /Instagram
미국의 모델 겸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젠다야 콜맨(Zendaya Coleman, 19)이 과도한 포토샵이 된 채 잡지에 실린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를 지적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콜맨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모델리스트' 11월호에 실린 사진이 실제보다 과하게 날씬한 모습으로 포토샵을 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 눈에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얇고 날씬하게 몸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런 것이 아름다움에 대한 비현실적인 이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글이 공개되자마자 68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로 단숨에 떠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모델리스트 편집장 에이미 매케이브(Amy McCabe)는 "해당 사진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상에 맞지 않는 수준으로 수정됐다고 결론 내렸다"며 "원본 사진으로 교체해 잡지를 다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젠다야 콜맨은 지난 2013년 ABC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최연소로 나와 이름을 알렸으며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