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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 비친 2살 아들 눈동자 보고 '안구암' 알아채 목숨 구해준 엄마

우연히 발견한 아들의 눈동자 '빛'으로 아들의 '암'을 발견해 목숨을 구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vening Gazett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들에게 온 신경을 다 쏟은 엄마가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우연히 조명에 비친 아들의 눈동자를 보고 '암'을 발견한 엄마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케이티 모슬리(Katy Mosley, 27)는 아들 케니 채프먼(Kenny Chapman, 2)의 눈에서 빛이 나는 걸 우연히 목격했다.


특정 조명 아래에서 눈동자가 하얗게 빛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인사이트Evening Gazette


평소에는 이상한 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지만, 케이티 모슬리는 '빛'을 본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길로 케이티 모슬리는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놀랍게도 의사는 아이의 상태를 '망막모세포종'으로 진단했다. 망막모세포종이란 망막의 시신경 세포에서 자라는 악성 종양으로 소아암의 약 3~4%를 차지한다.


인사이트Evening Gazette


케이티의 관찰력 덕분에 병을 빠르게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종양은 많이 자란 상태였다고 한다.


케니 채프먼은 앞으로 6번의 화학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의 병을 빨리 알아채 목숨을 구한 엄마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Evening Gaz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