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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품 그리워 남의 집 창문 앞에 서서 하염없이 바라보다 입양 성공한 유기견

창문 앞에 서서 하염없이 안을 들여다 보던 새끼 유기견이 입양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inNew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새끼 유기견 한 마리가 온기가 가득한 한 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사람 품이 그리웠던 녀석은 창문 앞에 서서 하염없이 안을 바라보며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민 뉴스(Min News)'는 주인에게 버려져 길에서 떠돌던 새끼 강아지가 마음씨 좋은 부부에게 입양된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중국에 사는 여성 A씨가 최근 입양한 강아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inNews


A씨는 한눈에 봐도 어려 보이는 녀석이 어디선가 나타나 집 창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아지는 들어가고 싶다는 듯 앞발을 짚고 하염없이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A씨는 녀석이 신경 쓰였지만 밭에 일을 하러 가야 했기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


그런데 강아지는 A씨 뒤를 졸졸 따라오기 시작했다. 녀석은 아침부터 6시간 넘게 A씨 부부 곁을 맴돌며 애정이 고픈 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고 한다.


인사이트MinNews


결국 여성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애교에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부부는 고민 끝에 녀석을 입양하기로 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A씨는 강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버려진 것 같다며 아픔이 있는데도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현재는 녀석에게 왕메이링(Wang Meiling)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돌보며 배변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