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큰 거북이의 '실물 크기' 체감할 수 있는 영상
지구상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의 크기 체감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람 몸집보다 큰 거북의 실물 체감 영상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JayPrehistoricPets'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육지 거북인 알다브라코끼리거북(Aldabra giant tortoise)의 식사 시간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거북은 커다란 등딱지와 기다란 목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며 채소를 받아먹었다.
일반적인 거북과는 차원이 다른 커다란 몸집은 두 눈을 의심케 할 만큼 비현실적이었다. 흡사 모형처럼 보일 정도다.
실제로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은 등갑의 길이만 90~120cm 정도고, 몸무게는 250~360kg까지 성장하는 종이다.
아프리카 알다브라 제도에 주로 서식하며 보통 수명이 80~120년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 가운데 하나다. 최고 225년까지 산 개체도 있었다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커다란 몸집과는 달리 얼굴은 귀여운 편이다. 초롱초롱한 눈과 동글동글한 얼굴은 아기처럼 사랑스럽다.
또한 막 태어난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은 성체의 거대한 크기와 다르게 골프공 크기 정도로 아주 작다.
영상 속 사육사의 손바닥 위에 있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거북이다.
녀석들은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있는데 가격대는 300만 원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현재 지구상에 약 22만 마리의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이 남아있고, 그중 15만 마리는 알다브라 제도에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