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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컵→C컵'으로 가슴 커졌다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의료진이 밝힌 진실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진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가슴이 C컵으로 커졌다고 주장한 영국 여성 / TikTok 'ellemarshall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여성의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A컵이었던 가슴이 C컵으로 커졌다는 주장이다.


이런 부작용을 호소한 게 한 명이 아니었다는데, 과연 이 부작용의 진실이 무엇일까.


노르웨이 의료진이 가슴이 커진 증상을 직접 설명했다.


인사이트화이자 백신 / GettyimagesKorea


13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매체 'NRK'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17세 여학생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의 한 여성에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여학생 엠마까지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을 경험한 것이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화이자 백신과 같은 종류인 모더나 백신 접종 후 환자 11%가 가슴이 커진 증상을 호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의료진은 이상 반응에 대해 '림프절 부종의 결과'라 추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백신을 맞으면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가슴이 커졌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체가 염증이나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비대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약 4주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다만 국내에는 해당 사례가 보고된 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료진은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는다면 가슴이 일시적으로 커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슴만 붓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