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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때문에 출근한지 30분 만에 해고된 신입사원

영국 웨일즈 스완시에 사는 클레어 셰퍼드(Claire Shepherd)는 고용된 직후 자신의 손목 문신에 대해 회사에 보고하자마자 다시 해고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via distractify

 

팔에 문신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여성의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웨일즈 스완시에 사는 클레어 셰퍼드(Claire Shepherd)는 전화 인터뷰 후 한 쇼핑 물류 회사의 소매 MD에 고용됐다.

 

클레어는 자신에게 딱 맞는 직장에 고용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잠시 후에 발생했다.

 

합격 통보 직후 회사가 알려준 복장 규정에 '모든 문신을 감추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클레어에게는 손목을 가득 덮고 있는 문신이 있었가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에 보고하자 회사는 그를 해고하고 말았다.

 

클레어는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연을 SNS에 올렸다.

 

그녀는 또 6년 동안 해당 업무의 매니저 일을 해왔지만 손목에 있는 문신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회사의 구습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며 "문신으로 인해 차별 받는 일이 더이상 없길 바란다"고 희망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페이스북에서 크게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