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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혼자 버스 '무임승차'해 친구랑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는 '핵똑똑' 강아지

홀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내리는 똑똑이 강아지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저씨~ 저도 데려가 주세요! 얌전히 있을게요!"


매일 같은 시각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무임승차'를 하는 강아지가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중국 쓰촨성 루저우시의 한 강아지 이야기를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듯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인사이트toutiao


그가 버스에 올라타자 강아지 또한 익숙하다는 듯 버스에 올라탔다고.


녀석은 자연스럽게 버스 뒷문으로 향하더니 얌전히 서서 목적지에 도착하길 기다렸다.


혹시나 내릴 곳을 놓칠까 봐 한눈을 팔지 않고 창밖을 응시하는 모습도 영락없는 사람 같다.


강아지는 지하철역에 도착하자 열린 버스 뒷문으로 능숙하게 내렸다.


인사이트toutiao


같은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녀석은 정말 똑똑하다. 창밖을 유심히 바라보다 목적지에 정확히 내리는 걸 보면 너무 신기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민들에 따르면 녀석은 주변 공원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놀기 위해 버스를 탄다.


중국은 동물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돼 있지만, 강아지가 폐를 끼치지 않아 작은 시골 마을 사람들은 녀석을 이해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