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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경주마 (영상)

암 말기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의 병원에 찾아온 경주마와 녀석을 마중나온 주인의 작별인사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Only my Daughter and Lisa Beech's Daughter could pull this off.

Posted by Greg Kays on 2015년 9월 20일 일요일

 

시한부 주인과 말의 작별인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는 암 말기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 비치(Beech)에게 찾아온 말 제이크(Jake)의 작별인사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이크는 힘없는 뒷모습으로 주인을 향해 터덜터덜 걸어간다. 

 

병원 앞 마당에 휠체어를 타고 마중 나와 있던 말 비치는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제이크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병마와의 싸움에 눈마저 멀어버린 주인의 손길에 가만히 얼굴을 맡기는 제이크의 모습에서도 서글픔이 느껴진다. 

 

비치의 딸 아만다(Amanda)는 인터뷰에서 "둘은 16년째 우정을 이어왔다"며 "제이크는 엄마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순간이다"라며 말과 주인이 작별 모습에 감동을 느끼고 있다.

 

via Greg Kays / Facebook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