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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때문에 아이 두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 엄마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거미 한 마리 때문에 공황상태에 빠진 엄마가 운전하는 도중 아들을 내팽개치고 뛰어내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via Metro

 

미국에서 30대 엄마가 '거미' 한 마리 때문에 운전하는 도중 아들을 내팽개치고 뛰어내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이 어처구니없는 일은 미국 인디애나주(州)에서 운전하는 35살 여성이 자신의 몸에 붙은 거미를 발견하면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9살 난 아들을 태운 뒤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자신의 등 위를 기어 다니는 거미를 본 뒤 공황상태에 빠진 여성은 운전하던 도중 달리던 차량에서 급히 뛰어내렸다.

엄마 없이 뒷좌석에 홀로 덩그러니 남게 된 아들은 운전선 쪽으로 다가가 차량을 멈추기 위해 시도했지만,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고 말았다.

결국 통제할 수 없었던 차는 반대편 달려오는 스쿨버스와 충돌하면서 가까스로 멈추게 됐다.   

이 상황으로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으며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