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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모델'로 성공한 두 다리 없는 23살 女모델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지만 하반신 장애를 극복하고 란제리 모델로 성공한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DailyMail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란제리 모델로 성공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란제리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냐 세서'(Kanya Sesser, 23)에 대해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 카냐는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부모에 의해 태국의 한 불교 사원 계단 앞에 버려졌다. 

이후 카냐는 스님들의 보살핌 속에 지내면서 입양단체의 도움으로 5살때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그곳에서 그녀는 더 큰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거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편견에도 오히려 그녀는 장애인도 섹시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모델이 되기로 결심했다.

인형 같은 늘씬한 다리와 몸매를 요구하는 모델계에서 하반신 불구가 된 그녀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다.


via DailyMail

꾸준히 운동을 하며 그녀는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만들었고 활력있는 미소를 무기로 내세우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마침내 15살이 되던 해 스포츠 브랜드에서 모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후 란제리 모델로 발탁됐다. 

그녀는 란제리 업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섹시 모델로 주목을 받으며 현재 일당 100만원을 버는 유명 란제리 모델이 됐다. 

 

카냐는 "남들과 다르지만 늘 내 자신이 섹시하다고 생각한다"며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