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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코로나 같다" 방탄소년단에 '인종 차별' 막말한 독일 라디오 진행자의 최후

방탄소년단을 '코로나19'에 비유한 라디오 진행자가 결국 해고당했다.

인사이트BR 사회자 Matthias Matuschik / B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탄소년단을 '코로나19'에 비유한 라디오 진행자의 최후가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DWDL'은 독일 라디오방송 '바이에른3(Bayern 3)'의 프로그램 진행자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독일 라디오방송 '바이에른3'의 진행자 마티아스 마투쉬케(Matthias Matuschik)는 방탄소년단을 코로나19에 비유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Fix You)'를 부른 것에 대해 '신성모독'이라며 조롱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당신들은 이것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을 "빨리 백신이 나왔으면 하는 형편없는 바이러스"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도 마투쉬케는 제노포비아는 아니라며 "난 한국 차를 가지고 있다. 아주 멋진 차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방송국 측은 성명을 내고 "의견을 분명하고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게 프로그램, 진행자의 성격"이라며 팬들에게 상처를 줄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 세계 팬들은 인종차별은 의견이 아니라며 방송국 측에 진행자의 해고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인사이트빅히트뮤직


결국 방송국은 마티아스 마투쉬케가 13년간 몸담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티아스 마투쉬케는 방탄소년단을 향한 '인종차별' 막말을 쏟아냈다가 해고를 당한 셈이다.


한편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5월 사이에만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상대로 1,800건의 인종차별적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 등은 코로나19와 연관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