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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한 번도 안 먹어봤다는 가난한 학생 말 기억했다가 급식으로 플렉스 해준 영양사

랍스터 먹어보고 싶다는 학생의 말을 기억했다가 급식을 제공한 영양사의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bomb0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탱글탱글한 식감에 고소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 식자재 '랍스터'.


하지만 값이 비싼 탓에 마음껏 먹기 힘든 요리다.


그러던 중 한 초등학교 영양사는 값이 비싸 랍스터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가난한 학생의 말을 전해 듣게 된다.


그리고 영양사는 다짐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아이들에게 랍스터 선물을 해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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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중국의 한 초등학교 영양사가 학생들에게 '랍스터' 급식을 플렉스(?)한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의 한 난양초등학교는 매 학기 먹고 싶은 급식 메뉴를 조사하는 설문을 한다.


작년 초에 랍스터를 먹고 싶다는 답변이 쏟아졌지만, 당시 값이 비싸 이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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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억하고 있던 영양사는 지난주 랍스터 가격이 예전 가격의 절반으로 떨어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랍스터 플렉스'를 했다.


영양사는 학생들 수에 맞춰 랍스터 꼬리를 하나씩 모두 제공했고 수프, 샐러드, 된장국, 밥 등으로 영양소를 맞췄다.


이날 랍스터 잔반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학생들은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영양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