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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갔다가 여친인 줄 알고 끌어안고 보호했는데 낯선 여자였습니다"

귀신의 집에서 실수로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을 안아버린 남성이 CCTV 화면에 포착됐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자기야! 내가 지켜줄게!"


어두컴컴한 귀신의 집에서 무서움에 벌벌 떠는 여친의 보디가드로 변신한 남성. 


위기의 순간 여자친구를 꼭 안아준 남성은 누군가 찰싹찰싹 때리는 통에 고개를 들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의 한 놀이공원 귀신의 집에서 포착된 CCTV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stille Post


영상 속에는 두 커플이 나란히 귀신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나왔다. 이들은 각자 애인의 손을 꼭 잡은 채 주변을 경계하며 지나갔다.


그런데 앞장서서 안으로 들어간 커플 앞에 갑자기 귀신이 나타났고 이들은 풍비박산해 뒷걸음질 쳤다.


고인물(?) 알바생들의 혼신 연기에 귀신의 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남성들은 재빠르게 여자친구를 찾아 껴안아 주며 달래주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는 왠지 모를 오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stille Post


파트너에게서 어딘지 낯선(?)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먼저 눈치를 챈 쪽은 여성들이었다.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겼던 여성은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다가가 찰싹 때렸다. 


남성은 그제야 자신이 안고 있던 여성이 여자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나 덥석 안아버린 것이다. 이 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얼마나 무서웠으면 여자친구도 헷갈리냐", "너무 웃기다", "얼굴 보고 서로 놀랐을 것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astille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