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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물원에 갈 수 없게 된 어느 가족의 사연

영국의 한 가족이 모든 동물원들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 평생 동물원을 갈 수 없게 됐다.

via SWNS

  

동물원에 있는 닭을 죽인 가족이 전국 모든 동물원들을 평생 갈 수 없게 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에섹스(Essex) 지방의 트로피컬 윙스 동물원(Tropical Wings Zoo)에서 한 가족이 잭(Jack)이라 불리는 닭의 뒤를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잭은 겁에 질려 가족들의 장난을 피해 도망치다 그만 앞에 있던 나무에 들이받았고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렸다.

 

동물원 감독인들은 CCTV를 통해 이 상황을 보고 달려갔지만, 가족은 이미 자리를 뜬 뒤였다.

 

동물원 매니저 제이 우드(Jay Wood)는 "아이들의 장난이 너무 심해 잭이 숨으려고 달아나던 중 나무에 박아 즉사했다"며 "아이를 말리기는커녕 재미있다고 웃으며 부추기는 부모를 용납할 수 없다"며 심정을 전했다.

 

사건이 전해지자 이 가족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영국의 모든 동물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via SWNS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