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띠동갑 남친과 처음, CC남친과 두번째 ‘낙태’를 한 여성의 뒤늦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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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두 번의 낙태를 경험했다는 한 여성의 고백이 전해졌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내 비밀, 털어놓고 싶었다"며 자신의 숨겨진 옛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 A씨에 따르면 그는 스무 살 때 32살 띠동갑 남성을 만났다. 


그 남성은 스무 살의 A씨와 결혼할 생각으로 임신을 시켰다. 하지만 결혼을 할 생각도, 아이를 낳을 생각도 없었던 A씨는 낙태를 택했다. 


A씨는 "부모님께 차마 말씀드릴 용기가 없어 모아 놓은 용돈으로 병원을 다녀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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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남친과 헤어진 후 두 번째로 만난 남자친구는 같은 학교 CC였다. A씨는 과거 임신과 낙태의 경험을 모두 털어놓았다. 


A씨는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옛 과거를 털어놓으며 "네가 이 일을 이해 못 해서 나랑 만날 수 없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남친은 이런 A씨를 받아줬고 두 사람은 3년간 연애를 나눴다. 


과거 아픈 경험이 있던 A씨는 또다시 같은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아 열심히 피임했지만 술에 취해서 했던 단 한 번의 실수가 임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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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자친구에게 "혹시 몰라 불안하니까 임신테스트기 사다 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남친은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연락하지 말아줘"라더니 A씨가 임신한 사실이 확인된 후에는 "너의 선택에 맡길게"라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직업이 있었음에도 남친의 그 한마디는 A씨의 발걸음을 다시 병원으로 옮기게 만들었다. 


그 뒤로 남자를 만나지 않는다고 고백한 A씨는 "혹여나 나 만날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그런 짓 하고도 웃고 다니고 애들 예뻐하는 내가 가끔은 소름 끼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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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누리꾼들 사이 낙태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미혼모의 임신이 여성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낙태는 하나의 살인과도 같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형법에서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모자보건법에 정한 예외 규정(유전적 장애가 있을 때,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법률상 혼인이 불가능한 인척간에 임신한 경우)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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