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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글] "딸이 3주 만난 남친하고 성관계했는데 말해야 할까요?"

딸의 남자친구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여성이 이 사실을 털어놓아도 될지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은밀하고 짜릿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만나는 남자가 바로 딸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 딸이 데려온 남자친구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어요. 그래도 타오르는 마음을 억누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딸이 잠든 사이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딸의 남자친구가 저를 덮쳐 부엌 싱크대 위에서 관계를 맺게 된 거죠.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저는 흥분되고 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걸 느꼈습니다. 이후로 우리는 딸 몰래 만나 종종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은 됩니다. 근데 좋은 걸 어떡할까요. 딸한테 솔직하게 털어놓고 떳떳하게 만나도 될까요?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딸의 남자친구와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이 고민하는 글이 전해졌다.


위 사연은 최근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올라온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이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현재 39살로 17살의 딸을 둔 엄마다. 그녀는 남편이 2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외롭게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딸이 사귄 지 3주가량 된 20살 남자친구를 집에 초대하면서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딸의 남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 것이다. A씨는 그러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강한 욕망을 느꼈고 이는 딸의 남자친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들은 딸이 잠든 사이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 죄책감에 시달린 A씨는 딸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사귀고 싶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순간의 욕망으로 딸과 연이 끊길 수 있다"며 "차분하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