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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피하던 연인 집 침대 밑에서 생전 처음 본 D컵 브래지어를 발견했습니다"

집에서 생전 처음 보는 D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발견하고 연인의 바람을 의심하는 고민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연히 집에서 생전 처음 본 D컵 브래지어를 보고 혼란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집에서 D컵 짜리 브래지어를 발견하고 여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하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성 A씨는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펜을 줍다가 침대 밑에서 처음 보는 D컵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발견했다.


순간 그는 이상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여자친구의 가슴 사이즈는 C컵이었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브래지어의 디자인은 여자친구도, 자신의 취향도 아니었다.


낯선 브래지어를 들고 온갖 생각을 하던 그때 여자친구가 방에 들어왔다.


여자친구는 "아, 이거 저번에 친구랑 인터넷에서 산 옷 같이 업어보다가 걔가 두고 간 거야"라고 말하며 황급히 브래지어를 가져가버렸다.


그는 이때부터 '혹시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레즈비언이었고 지금 나 몰래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스스로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최근 여자친구가 자신과의 스킨십이나 잠자리를 피했기 때문에 꺼림칙한 기분을 숨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여자친구 또한 그 날 이후 그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A씨는 찝찝한 기분을 떨쳐 낼 수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남자가 너무 예민한 것 아닌가", "여친이 성관계를 피한다고 저런 상상까지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나라도 의심할 수는 있겠는데?", "여자친구 반응이 더 의심이 들게 한다" 등의 A씨의 반응에 공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