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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만 예뻐하는 집사 몰래 지켜보며 '서러움' 폭발한 첫째 고양이

집사가 자신이 아닌 다른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자 충격을 먹은 듯 시무룩해진 고양이의 표정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moewed'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도도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고양이지만 특히 사람과의 유대감이 깊은 고양이들은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집사가 자신이 아닌 다른 반려묘만 예뻐하자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고양이의 '냥무룩'한 표정이 랜선집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집사가 자신의 눈앞에서 다른 고양이만 쓰다듬으며 예뻐해주자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의 고양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고양이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동공 지진이 일어나더니 이내 세상에서 가장 시무룩한 표정으로 애처롭게 집사를 바라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oewed'


주인의 품에 쏙 안긴 동생 고양이와 소중하게 녀석을 쓰다듬는 주인의 손길을 목격한 고양이는 충격에 빠졌다.


집사의 사랑은 오롯이 제 몫이던 녀석에게 동생의 존재는 큰 상실감을 안겼다.


마치 어미 잃은 새끼처럼, 또 연인에게 버려진 사람처럼 녀석은 동생과 주인을 번갈아 보며 깊은 서운함을 표정에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처진 눈꺼풀이 녀석의 절망감을 극대화한다. 도무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고양이의 표정은 집사 품에 안겨 나른하게 집사의 손길을 느끼는 고양이와 대조돼 더욱 씁쓸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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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9GAG


이외에도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막내를 무릎에 앉히고 귀여워하는 집사를 벽 모퉁이에서 몰래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녀석은 질투심에 옆으로 가까이 와서 앉아보지만 여전히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집사의 행동에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어느 고양이가 사랑스럽지 않겠냐마는, 한 마리만 편애하는 듯한 모습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이들은 '장난'이라는 집사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므로 반려묘를 위해 잦은 장난은 삼가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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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