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문형욱 불안 증세 느껴 신경안정제 복용 중

인사이트'갓갓' 문형욱 / 뉴스1


[뉴스1] 김홍철 기자 =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24)이 불안 증세를 보여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문형욱이 검거된 직후부터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신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며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문형욱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은 자백한 추가 사건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문형욱은 지난 9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거리낌 없이 응해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이 방대한 디지털 증거물을 들이대자 순순히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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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 2018년 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 사건은 당시 가해자인 이모씨(29)가 문형욱에게 소개받은 A양(16)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만나 성폭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고, 이 영상이 문씨에게 보내진 후 'n번방'을 통해 유포된 것이다.


현재까지 문형욱이 저지른 확인된 범행의 피해자는 10명이지만 그가 자백한 피해자가 확인되면 60여명에 이르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문형욱이 검거 직후부터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해 정신병원에서 처방받은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추가로 자백한 범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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