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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에 낀 아기 범고래 구출한 시민들 (영상)

최근 캐나다의 한 해변 바위 틈에 몸이 끼인 아기 범고래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지켜냈따.

Stranded orca saved by volunteers

A stranded orca in B.C. was saved by volunteers who kept it cool for 8 hours.

Posted by CBC News: The National on Thursday, July 23, 2015

 

위기에 처한 아기 범고래를 사람들이 힘을 모아 보살폈다.

  

24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변의 바위틈에 끼어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는 아기 범고래의 모습이 올라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 주 하틀리 만(Hartley Bay)에 조류에 떠밀려온 범고래 한 마리가 바위틈새에 꼼짝없이 끼어버린 것이다.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뭍에서 힘들어하고 있던 이 범고래를 위해 주위를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과 세계자연기금과 비영리 고래 보호단체의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합쳤다.

 

그들은 범고래의 몸에 물을 끼얹어 낮은 체온을 유지시키고, 수건이나 천을 덮어 피부를 보호해주며 6 시간가량 범고래의 곁을 지켰다.

 

오후 4시경 밀물이 시작되자 다시 수위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다행히 아기 범고래가 있던 바위까지 물이 차올라 범고래는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아기 범고래를 보살펴 준 구조대의 이야기는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via Whale Point /Facebook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