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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은 독립운동가들이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날입니다

1919년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의 시초인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인사이트상해 임시정부 구성원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우리 국민은 다시 이민족의 노예가 아니요, 또한 다시 부패한 전제정부의 노예도 아니요,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


위 문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의 일부다.


오늘(11일)은 민족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는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것이다.


인사이트3·1운동 / 역사편찬위원회


인사이트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19년 일본의 식민지 통치가 한창이던 우리 민족은 고통을 세월을 견뎌내고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도 독립을 향한 민족적 의지와 희망은 점차 커져갔고 이는 일본에서의 2·8 독립선언과 3·1운동 기미독립선언으로 이어졌다.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가지고 한데 모여 태극기를 흔들었다.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도 더욱더 뜨겁게 타올랐다. 이들은 3·1운동의 열기를 이어받아 4월 10일 중국 상해에 모여 임시의정원을 창설했다. 임시의정원이 바로 지금의 국회다.


인사이트대한민국임시정부 3년 임시정부의정원 / 국가보훈처


이곳에서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라는 신석우의 말에 따라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다음 날인 11일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제정되고, 비로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광복 이후 임시정부 구성원들은 국내로 들어와 새 나라, 새 정부를 세우기 위해 힘썼고 1948년 7월 17일에 첫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표됐다.


그리고 헌법은 대한민국이 3·1 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뿌리 내린 그 날 1919년 4월 11일. 그날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인사이트오늘날 서울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