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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차구역 점령한 ‘뻔뻔한 경찰차’ 논란 (사진)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에는 장애인 주차 전용 구역에 주차된 경찰 차량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via skdyer /Imgur

 

'불법 주차'된 경찰차를 포착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임거(Imgur)에는 미국 인디애나 주 라피엣(Lafayette)시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아이홉(IHOP)의 장애인 주차 구역에 세워진 경찰차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차가 불법 주차를 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한편, '응급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는 가운데 경찰 당국에서 입장을 밝혔다.

 

조사 결과, 경찰차를 불법 주차한 경찰관은 아이홉에서 공무를 보고 있던 것이 아니었으며 "바닥에 명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표시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라피엣 경찰국 서장 패트릭 플래넬리(Patrick Flannelly)는 "사람의 생사와 관련된 일을 위해 출동한 것이 아닌 이상 절대 장애인 주차 구역에 경찰차를 세워둬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밝히며 "이런 사진으로 화제가 된 것이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사진 속 불법 주차된 경찰차 옆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함께 담겨 더욱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