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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양이 연쇄 살해범이 한동대학교 캠퍼스에서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한동대학교 비전관 옆 나무에서 목매달린 채 숨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Facebook 'meow.hgu'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한동대학교 내에서 고양이가 연속으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지난 16일 한동대학교 고양이 커뮤니티 '한동냥'은 공식 SNS를 통해 학대 사건 목격자를 찾는 글을 게재했다.


한동냥에 따르면 고양이 살해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길고양이 여러 마리가 앞발이 절단된 채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 돌봄단체는 협박을 당했다. 길고양이 집 등이 도난되거나 파손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meow.hgu'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그로부터 7개월 뒤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한동냥은 지난 3월 13일 한동대학교 비전관 옆 나무에서 목매달린 채 숨진 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가 매달려 있던 나무는 약 6m 높이였다.


또한 이틀 뒤인 지난 15일 한동대학교 비석 앞 활주로 한 가운데에서 초록색 줄과 함께 또다른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틀새 두 마리의 고양이가 살해당해 충격을 안긴다.


한동냥 측은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인사이트Facebook 'meow.hgu'


한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4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인원은 총 1,908명이다.


이 가운데 단 3명만 구속 기소됐으며 이들도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처벌이 끝났다.


동물 학대 사건이 줄지 않자 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앞으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동물을 죽게 하는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동물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향후 동물 소유권도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