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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여학생 13명 모두한테 직접 만든 '후리스 핸드백' 선물한 '쏘스윗' 남학생

한 남학생이 자신의 과 전체 13명의 여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후리스 핸드백을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사친을 잘 둔 여학생들이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1은 같은 과 여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가방을 선물한 남학생을 소개했다. 


중국 시안시 대학교의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 펑(feng tiayu)은 같은 반 여자 친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과가 달라져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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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선물이 좋을까 오래 고민을 하던 펑은 여학생들이 가장 좋아할 법한 핸드백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평소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유튜브를 통해 가방 만드는 법을 배웠고 계절에 맞춰 따뜻한 후리스 재질의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 만드는 데 반나절 이상이 걸렸지만 점차 실력이 늘어 3시간 만에 가방 한 개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는 같은 과 여학생 13명에게 모두 주기 위해 2주라는 시간 동안 매일 밤 핸드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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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는 종강 날, 펑은 과 친구들에게 준비해온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었고 선물을 받은 여학생들은 기쁨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펑의 핸드백은 시중에 판매하는 것 못지않게 멋스럽고 실용적이었다. 특히 핸드백 전체가 후리스 재질로 되어있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펑의 선물을 받은 여학생 마오미아오(Li maomiao)는 "평소에도 펑은 여자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다정하다"며 "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