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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가 딸 때리는 모습 'CCTV'로 목격하고 달려가 '주먹' 날린 아빠

자신의 딸을 포함한 여러 아이들을 학대하는 어린이집 교사를 CCTV로 목격하고 직접 폭행한 남성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手机网易网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딸을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는 교사에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은 곧바로 주먹을 날렸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딸을 학대하는 어린이집 교사를 CCTV로 확인하고 직접 응징한 아빠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중국 후난성 뤄디시에 거주하는 남성 리씨는 지난 20일 딸을 맡긴 인근 어린이집 CCTV를 살펴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린이집 교사 후씨가 수업 도중 자신의 딸을 포함한 여러 아이들을 막대로 때리거나 몸을 잡아끄는 등의 학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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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감에 휩싸인 리씨는 즉시 어린이집으로 달려갔다.


그사이 후씨는 앞치마를 쓰기 싫어하는 리씨의 딸을 붙잡아 머리를 세게 흔들었으며, 한 차례 뺨을 때리기도 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딸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리씨는 곧바로 후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놀란 아이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발과 주먹으로 후씨를 폭행하던 리씨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말리고 나서야 겨우 행동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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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리씨와 후씨를 모두 체포해 자세한 조사에 나섰다.


또한 경찰은 두 당사자를 직접 대면 시켜 합의를 이끌어보려 했으나, 둘 다 양보하려는 태도를 조금도 보이지 않아 실패했다.


리씨는 진술 과정에서 "후씨는 나에게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내 잘못도 있지만 끔찍한 아동 학대를 저지른 후씨도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당국은 후씨에게 12일의 구류와 약간의 벌금을 선고했으며, 평생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금지하는 등 추가적인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리씨 역시 7일의 구류와 약간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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