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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하는 여동생 위해 매년 마라톤 나가는 오빠 (영상)

아픈 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12살 오빠 트렌튼의 사연이 화제다.

via Rob Gaut /Youtube

 

걷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매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오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끈끈한 우애를 지닌 남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10살 소녀 린지(Lindsay)는 '척수성 근위축'이라 불리는 희귀병을 갖고 태어나 2살 때부터 휠체어 위에서 생활했다.

 

그런 여동생을 위해 12살 소년 트렌튼(Trenton)은 늘 곁에서 손발이 돼주며 매년 5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치료 기금을 마련한다.

  

린지는 이런 오빠의 진심을 아는 듯 "트렌튼 같이 든든한 오빠가 있어 삶을 살아가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트렌튼은 "동생이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며 "내 동생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한다.

 

한편, 서로를 향한 애틋한 우애를 자랑하는 이 남매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 2월 유튜브에 소개된 후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via Ron Gaut /Youtube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