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소리에 놀라 바들바들 떨다 '안구 돌출'돼 시력 잃은 강아지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하던 주인.


불꽃이 연속적으로 터지자 그 소리에 깜짝 놀란 강아지는 돌연 끙끙거리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불꽃놀이의 큰 소리에 놀라 눈이 튀어나와 시력을 잃은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85세 여성 마가렛은(Magaret Adams)는 반려견인 래브라도 종의 수지(Suzy)가 불꽃놀이 때문에 눈이 멀었다며 일반 대중의 불꽃놀이 폭죽 사용 금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Magaret Adams'


집안에서 평화롭게 쉬고 있던 마가렛과 수지는 창밖 너머로 누군가 불꽃놀이를 하기 시작한 것을 발견했다.


불꽃놀이 특유의 커다란 굉음과 함께 깜깜한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밝은 빛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감상하던 마가렛은 자신의 옆에 앉아있던 수지가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는 것을 들었다.  깜짝 놀란 마가렛은 수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살폈다.


수지가 고통을 호소하는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마가렛은 다급히 병원으로 데려갔고 수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 'Magaret Adams'


수의사는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강아지의 안구가 순간적으로 돌출됐고 녹내장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 필요하며 수지는 앞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라며 절망적인 판단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마가렛은 큰 충격을 받고는 시력을 잃은 수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마가렛은 "수지는 아직까지 불꽃놀이 소리를 들으면 두려움에 어두운 벽으로 기어들어 간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현재 마가렛은 대중에게 불꽃놀이를 금지할 것을 주장하며 불꽃놀이 시 반려견을 멀리 떨어트려 놓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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