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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댕댕이들 다 모인(?) '기다려~ 대회'서 1등하고 간식 3봉지 받아간 '깜찍뽀짝' 보리

대구 펫쇼에서 열린 '기다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푸들 보리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orieeeee'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기다려~~!"


수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데도 보호자의 말에 흐트러짐 하나 없이 얌전히 자리를 지킨 푸들 보리의 사연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월 12일 게시된 푸들 보리의 사진과 사연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둘러싸인 인조 잔디 위에서 얌전히 앉아있는 강아지 보리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borieeeee'


멍하니 보호자만 바라보는 보리의 모습은 내공이 느껴지기도 했다.


보호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11일 열린 대구 펫쇼에서 이벤트성으로 열린 '기다려 대회'에 참석한 보리의 사진이다.


수많은 참가견들 사이에서 보리는 '기다려'라는 말에 2분가량 얌전히 버텼고 결국 1등을 차지한 것.


보호자는 "평소에 훈련을 정말 자주 해서 분리 불안도 고쳤고 성격도 많이 차분해졌다"며 1등의 비결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orieeeee'


또한 보호자는 보리가 상으로 간식 3봉지를 얻었다고 전하며 "역시 간식만 있다면 천재견 저리 가라 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개'존심을 지켜내며 '기다려 대회' 1등을 차지한 보리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3봉지가 뭐냐, 간식 30봉지는 챙겨줘라", "너무 얌전하다", "카메라 빤히 바라보는 게 너무 웃기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보호자는 "대회가 끝난 후 불렀을 때도 안 오고 가만히 앉아있어 보는 사람들이 빵 터졌다"라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