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똑닮은 '말 형아'처럼 키 크고 싶어 졸졸 쫓아다니며 비결(?) 물은 댕댕이

Instagram 'wonderful.world.pi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형아! 어떻게 하면 그렇게 키가 클 수 있어?"

훤칠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말이 너무 부러웠던 강아지는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비결을 알려달라 애교를 부렸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wonderful.world.pic'에는 서로 다른 종이지만 '도플갱어'처럼 닮은 외모로 절친이 된 동물들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새하얀 털에 갈색 점, 짧은 다리를 가진 강아지는 고개를 한껏 들어 우러러봐야만 겨우 얼굴을 볼 수 있는 말의 늠름한 자태에 홀딱 반해버렸다.

Instagram 'wonderful.world.pic'

자신의 등에 있는 점과 똑닮은 점을 가지고 있는 말을 진짜 가족으로 착각한 강아지는 형아 말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놀아달라 떼를 썼다.

마치 어떻게 하면 형처럼 키가 빨리 클 수 있는지 비결을 알려달라는 듯 강아지는 한참 동안 말 가족 주위를 맴돌며 서성였다.

자기와는 정반대 같으면서도 비슷한 외모(?)를 가진 강아지의 행동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녀석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외 해당 계정에는 고양이와 강아지, 토끼와 고양이, 강아지와 말 등 다양한 종이 절친한 모습을 보이는 사진이 담겨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Instagram 'wonderful.world.pic'